2009년 05월 15일
기저귀와 생리대에 등장한 벌레 사건
기저귀·생리대에서 벌레 소비자 경악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2050453이게 말이다...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내가 무슨 제조사 편드는 것처럼 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생산 공정 상 저 벌레나 에벌레가 저 형체 그대로 들어갈 일은 실상 없다. 온갖 물리/화학 처리를 다 거치면서 까지 성충이나 에벌레가 살아 남을리도 만무하거니와 저런 벌레가 살아남아서 온전히 기어다니고 있다는 건 역설적이지만 제조 회사가 '벌레도 다치지 않을만한' 화학 처리를 안했다는 반증이기까지 하다.
보관 및 유통 과정에서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제 제조 회사가 뭘 어떻게 소비자에게 해주느냐의 문제인데...
일단 하나만 짚고 넘어가자. 기저귀나 생리대, 휴지처럼 건조한 데에는 벌레가 나오는데 습기가 가득한 물티슈에는 벌레나 에벌레 심지어 곰팡이 조차 안 생길까? 그렇다. 미생물 번식 억제, 즉 방부 처리를 하면 된다. 뭐... 소비자가 원한다면 그런 류의 방법도 강구할 수 있다. 애초에 원흉을 없애주는 거다. 제조사 말대로 아가들이 쓰는 기저귀에 '약'을 치는 거다. 어른들의 민감한 부위에 닿는 생리대에도 '약'을 쳐서 근원을 없애주는 거다. 원한다면야...
아니면 사후 관리, 즉 유통 과정에 대한 개선도 방법이겠다. 그런데 어떻게? 제조 회사는 유통 업체에게 완제품을 넘기는데 제조업체 물류 창고에서 넘어가는 거야 그렇다 치는데 그 이후에는 유통 회사가 보관 및 유통을 담당한다. 대형 마트는 그렇다 치자. 중소 및 생계형의 열악한 유통 업체가 마진을 포기하고 창고를 개보수하고 관리를 잘 해줄까? 해준다고 치면... 그럼 기저귀값이나 생리대값도 덩달아 상승할 수도 있는데? 그게 담보가 될지는 의문이고... 암튼 이건 꼬인 게 많은 문제다.
(덧붙임): 글을 다 쓰고 웹서핑하다보니 이거 벌써 2년 반전에 한국 P&G에서 해명한 게 있었다. 오마이뉴스 기사 참조 : 한국P&G 측 "생리대·기저귀 벌레 유통과정에서 생긴 듯" - 오마이뉴스
# by | 2009/05/15 09:04 | 일상에 대한 생각들 | 트랙백 | 덧글(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