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01일
내가 그렇게 우울했었나.
아침은 남은 식빵을 버터로 구워 스키피 땅콩버터를 발라서 계란을 구워 이른바 '피넛 버러를 바른 에그 토스트'를 먹고 집을 나섰다. 날씨 맑음. 애석하게도 오후에 비가 온다는 소식. 우울할 건 없었는데 병원에 가서 더 우울해졌다.
"어떻게 그동안 처방한 약 드시고 어때요? 여전한가요?"
일반 진료를 받으면 매번 의사가 바뀐다. 뭐 사실 의사가 바뀐다고 해도 큰 문제가 없는 것이 하루에도 수십 명의 환자를 보는데 종합병원 의사가 1~2주일만에 한 번 외래진료를 위해 내원하는 나 하나를 기억하겠는가. 이번 의사 선생님은 처음 의사 선생님보다 약간 경험이 많아보이는(-_-) 여자 선생님.
어쨌든 맨처음 선생님이 처방한 타이레놀이 안듣자 그다음 선생님은 거기에 항불안제(얼마전 체포된 '나홀로 집에'의 아역스타 맥컬리 컬킨이 검거 때 처방전없이 갖고 있었다는 신경 안정제의 일종)와 좀더 센(?) 진통제를 줬었고, 이번에는 진통제가 옵션으로 간 대신 항불안제에 항우울제가 섞였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내 두통은 원인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스트레스성인 것 같으므로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상태가 되어버린 셈이다.
사실 하도 궁금한 나머지,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가서 약사에게 물어봤다.
" 저기... 이 노란 약이 뭔가요? "
" 음... 아... 혹시 잠 잘 못주무시나요? "
" 아니 뭐 그냥... 좀 금방 자지는 못하는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
" 수면유도를 하는 그런 류의 약이예요. 항우울제예요. "
" 아 네. -_-; "
글쎄... 수영하다가 두통생겨서 병원간 이후 양치질하다가 두통생긴 것인데 이상하게 약은 점점더 심각해져 가는 듯.
P. S. : 참으로 다행히도 컴퓨터 비전은 베이스가 아니었다. 시험 안본 사람이 2~3명 있었다. 이로써 꼴찌는 면했다. ㅤㅊㅞㅅ. /-_-/
"어떻게 그동안 처방한 약 드시고 어때요? 여전한가요?"
일반 진료를 받으면 매번 의사가 바뀐다. 뭐 사실 의사가 바뀐다고 해도 큰 문제가 없는 것이 하루에도 수십 명의 환자를 보는데 종합병원 의사가 1~2주일만에 한 번 외래진료를 위해 내원하는 나 하나를 기억하겠는가. 이번 의사 선생님은 처음 의사 선생님보다 약간 경험이 많아보이는(-_-) 여자 선생님.
어쨌든 맨처음 선생님이 처방한 타이레놀이 안듣자 그다음 선생님은 거기에 항불안제(얼마전 체포된 '나홀로 집에'의 아역스타 맥컬리 컬킨이 검거 때 처방전없이 갖고 있었다는 신경 안정제의 일종)와 좀더 센(?) 진통제를 줬었고, 이번에는 진통제가 옵션으로 간 대신 항불안제에 항우울제가 섞였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내 두통은 원인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스트레스성인 것 같으므로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상태가 되어버린 셈이다.
사실 하도 궁금한 나머지,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가서 약사에게 물어봤다.
" 저기... 이 노란 약이 뭔가요? "
" 음... 아... 혹시 잠 잘 못주무시나요? "
" 아니 뭐 그냥... 좀 금방 자지는 못하는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
" 수면유도를 하는 그런 류의 약이예요. 항우울제예요. "
" 아 네. -_-; "
글쎄... 수영하다가 두통생겨서 병원간 이후 양치질하다가 두통생긴 것인데 이상하게 약은 점점더 심각해져 가는 듯.
P. S. : 참으로 다행히도 컴퓨터 비전은 베이스가 아니었다. 시험 안본 사람이 2~3명 있었다. 이로써 꼴찌는 면했다. ㅤㅊㅞㅅ. /-_-/
# by | 2004/11/01 17:13 | 일상에 대한 생각들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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